아이폰6을 생폰으로 사용중입니다. 케이스는 물론, 액정보호필름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생폰으로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손에 쥐는 느낌이 좋기 때문입니다.
아이폰6의 전반적인 크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베가아이언과 비슷하지만, 두께가 상당히 얇고, 옆면이 둥글어서 부드러운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에 쥐는 느낌은 그동안 사용해 본 스마트폰에 비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손에 쥐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을 정도로 그립감이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드러운 그립감이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삼성의 갤럭시s5나 갤럭시노트3를 손에 쥐었을 때, 손에 딱 붙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는 부드러운 그립감 때문에, 오히려 손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한 손으로 조작할 때는 아이폰6이 손에 잘 고정되지 않은 채로 사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한 손으로 이용할 때는 더욱 조심하게 됩니다. 예전에 LG 프라다3.0을 사용할 때와 비슷한 불안함이 다시 찾아온 거 같습니다.
안정적인 그립감을 느끼고 싶다면,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거나 전신보호필름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을 생폰으로 사용하면서 부드러운 그립감을 즐기고 싶다면, 늘 조심하며 사용해야 할 겁니다.
손에 쥐었을 때의 안정감은 갤럭시s5나 베가아이언, G3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이폰6보다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이폰6의 그립감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부드럽고 깔끔하나 불안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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