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지만 미끄러운 아이폰6의 그립감은 한 손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이폰6를 액정보호필름이나 케이스 없이 생폰으로 사용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 손으로 사용하다가 3번 아이폰6를 떨어뜨렸습니다. 다행히, 바지와 신발에 걸치는 행운과 바닥에 닿기 전에 잡는 놀라운 순발력과 가방안으로 토스하는 정확한 패스 능력이 있었음을 확인하며, 아이폰6는 아직까지 멀쩡합니다.
손에 땀이 살짝 나는 정도나 핸드크림을 충분히 발랐을 때는 조금 더 안정감 있게 아이폰6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겨울의 쌀쌀한 날씨는 손을 건조하게 하여, 야외에서 아이폰6는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홈버튼을 두 번 터치해서 화면을 아래 내리는 기능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홈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는 아이폰5와 달리 아이폰6는 홈버튼을 두 번 터치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화면 위쪽을 편하게 누르기 위해, 폰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홈 버튼을 두번 터치해야 한다는 점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아이폰6를 한 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두 손으로 아이폰6를 사용 중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드러운 그립감으로 인해 결국은 두 손으로 사용해야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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